삼즈, 살랑해요

다섯 명의 후지노가 테스트 모드를 거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겨우 삼즈에 익숙해져서... (쿨럭) 하여간 집 짓는 것조차 스트레스였다니까요.
우여곡절 끝에 전업 작가가 평생 희망인 후지노가 바닷가 부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제발 다음 편 좀~!! 이거 완전히 먹튀잖어~!" 울부짓는 마감 기자분들... 지송. 고든은 여전히 과자 포장지만 벗기는 중임. 아놔, 고든 지못미. 이젠 진짜 마무리 짓고 안드로메다로 날라야지.


어쨌거나 저에겐 호모 플레이도, 번식 플레이도, 파괴 플레이도 필요 없습니다.
오로지 능력치 높이기~!!
데이트 좀 해보십시다 달라붙는 사내자슥 다 물럿거라. 스킬 향상을 위해 오늘도 후지노는 침대에 눕는 것조차 포기하고 책을 읽거나, 요리 강습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써댑니다. 최근 그녀가 눈에 불을 밝히고 집필하고 있는 책은 "은하계 메텔의 역습" 내용은 하나도 안 궁금하긔. 다이 님의 김작가 모드를 사용하지 않아 죽어라 써봤자 입에 풀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무시무시한 공복감을 참을 수 없는 후지노, 이웃집 토마토 밭을 서리하여 그 과일로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래도 안 죽으니 삼즈는 위대하삼.

아참. 레스토랑에서 향신료 담당을 맡고 있다는 이웃 총각 이름이 제러드인데 그 모습이 매우 후덕하십니다. 이름에 홀깃해서 관계를 키워볼까 생각했다가 얼굴을 보고 흥미가 급 식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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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9/06/26 12:18 2009/06/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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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마리에 2009/06/26 13:07 # M/D Reply Permalink

    ^^* 고든씨는 무슨 과자를 그렇게 열심히도 드시는지.
    고든씨 좋아했는데 실망이어요.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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