쥰쥰은 수염이라면 딱 질색인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사람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엄청난 콩깍지가 씌인 건 분명하다.
짧은 털들을 얼굴에서 뜯어내는 작업이 괴롭지 않을 리 없다. 뺨대기가 얼얼한 칼날의 도륙이 싫었던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수염을 기르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남자답고 멋지잖아"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을 했다고... 적병에게 잡히기라도 하는 날엔 큰일난다꼬 수염을 박박 밀었던 로마 군인의 미덕은 어찌하고... 흙흙.
"톰 웰링 = 하드리아누스 황제" 가 밉다.
다음엔 미샤까지 곰으로 변신해서 나타나는 거 아닌가 모르것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