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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농장 이야기라고 적을 뻔했어... 무척 오래된 게임이라고 하네요.

단순하게 동물의 숲 생각을 하고 구입한 저는 “캐노가다” 에 경악을 금치 못했...

주인공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땅을 파고, 장작을 패고, 작물에 물을 주는 게임인 겁니까?! 맙소사, 배경 음악이 쉰 소리로 변했어! 해골 마크가 떠! 꺅, 기절해따~♬

요령이 좀 붙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는데요, 침대에서 잠을 자야 한다는 것조차 느리게 깨달았죠.

그렇다고 해도 노가다는 변함이 없고... 기절하기 일보직전까지 일을 해도 가난에 허덕이네요.


무슨 축제라면서 먹을 걸 달라는데 니들 미친나. 이노마에게 주방이 어딨노?

심즈 생각이 나서 <- 병맛 -> 스트레스가 줄어들려나 짐작하고 반에게서 텔레비전을 구입했는데 틀어보면 365일 지------- 이건 또 뭐꼬? 접시 안테나 달아야 하노?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늘어남. 비뚫어질테다.

강아지를 머리에 이었다 던지면 애정도 상승.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던져도 애정도 상승. 심각한 동물학대 아닌가.

요정인지 클로보클스인지 뭔지 나타나면 농장일을 돕겠다고 함. 젭알 그래달라고 하고 싶었으나 결론은 안 도와줌. 나쁜 놈.

대장간 소년은 분위기가 딘 닮았음♡ 보고 싶어 자주 전화하고 있음. 남자애가 남자에게 전화... 게임기를 끄고 나서 비뚫어질테다를 버릇처럼 외치게 됨.

한글 폰트 안 예뻐. 얼마나 급하게 만들었음 띄어쓰기까지 쥐약.

어린이 게임 아니여? 코로보클 카지노에 가서 메달을 따라고 그러는게 어딨어. 카드 게임 난 몰라.

광산 10층 내려가니까 까무잡잡하게 생긴 병아리 한 마리가 덤벼들었음. 그 귀여운 걸 망치로 때려 죽임... 어린이 게임이 아닌 거 맞지?

길바닥에서 체력이 모자라 쓰러지니 노숙자가 삥 뜯어감. 어린이 게임이 아니라고 확신.

Posted by 미야

2009/09/03 10:50 2009/09/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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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렌드 2009/09/04 10:09 # M/D Reply Permalink

    어린이들에게 인생의 쓴맛을 가르쳐주는 게임이 아닐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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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3

심즈3이 나왔답니다. 나는 이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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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 에디션이라나 뭐라나가 6만원이 훌쩍 넘어서 갹 비명을 질렀는데 일반판은 39,000원이라고 하네요. 음... 그 정도면 구입할 수 있겠다.
이 만만치 않은 가격의 차이가 녹색의 다이아몬드형 USB라고 하면 좀 그렇지 않나효?
뉴스에서는 해적 다운로드판이 벌써 나왔다고 뒤집어졌고...
딱 잘라 "내츄럴 호모 월드를 만들 수만 있으면 만족" 이라는 분도 계시더군요. ^^
심즈 주문은 아직 못 했지만 책은 질렀죠. 음, 제목이... 마키아벨리의 어쩌구리...

Posted by 미야

2009/06/02 14:12 2009/06/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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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문답

0. 글을 쓰고 계십니까? (과제 제외)

일주일에 한 번씩. 가끔은 에라 모르겄다 먹튀.


1. 글을 쓸 때 먼저 정하는 것은?

줄거리... 줄거리가 없는데 뭐가 나오겠수.


2. 글을 쓸 때의 버릇이 있습니까?

먹튀.. 초반엔 신나서 두두다다 자판을 두드려도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쓰기가 싫어져욤.


3. 글을 쓸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한글과 자판.


4. 글의 분량은 대충?

고무줄.


5. 글을 쓸 때 설정은 언제 합니까?

제목 정할 적에.


6. 설정을 글로 써둡니까?

초창기에는 그렇게 했는데요. 지금은 귀찮아서 잘 하지 않아요. 덕분에 내용을 홀라당 까먹는 대형 사고도 종종 발생. 어, 이거 뭐였드라. 내지는 이 사람이 누구였드라... 휘날리는 닭털.


7. 글을 왜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재밌잖아요.


8.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까?

목표는 무쉰... 프로 작가 데뷔할 것도 아닌데.


9. 주로 쓰게 되는 장르가 있습니까?

15년 팬픽의 역사. 이 정신으로 장사를 했음 갑부가 되었겠다.


10. 자신의 첫 작품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오렌지 껍질 속의 바나나, 라는 제목의 괴상한 단편.


11. 첫 작품의 분량은 어느 정도였나요?

A4지 크기로 2페이지. 단편이랄 것도 없고 정신병자의 주절거림 비슷한 거였음.


12. 첫 작품의 장르는?

컬트. 대머리 여자가 폭우가 쏟아지는 도로 한 가운데서 나비처럼 춤을 춘다는 내용임.


13. 첫 작품과 지금의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자신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까?

쪼끔은 나아진 듯. 아니야? (곁눈질로 주변을 살핀다)


14. 글을 쓸 때 자신도 모르게 사로잡히는 강박관념이 있습니까?

있을까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15. 자신의 글의 주인공을 더 좋아합니까, 조연을 더 좋아합니까?

주인공이 더 좋죠!


16. 글의 등장인물은 여자가 더 많습니까, 남자가 더 많습니까?

분석해본 적은 없으나 비슷할 듯.


17. 가장 길게 써본 글의 분량은?

글자 수를 헤아려본 적이 없지만 모 님의 귀띔으로는 한 제목으로 가장 길게 썼던 글의 분량은 소설책 2권 크기였다고 함. 전문 복사집에 가서 카피본으로 만들어 읽으셨다고... 덜덜.


18. 연재중인 글이 있습니까?

저 질문을 연중이라 잘못 읽고 깜놀했다능.


19. 만약 누군가 당신의 글에 출판 의뢰를 해온다면?

돈 얼마 줘요 - 진지하게 물어볼테다? 원고료 사기 많다고 들었음. 조심해야 함.


20. 자신의 글에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애증. 증오와 사랑은 종이 한 장 차이.


21. 특별히 글이 잘 써지는 시간이 있습니까?

안 졸릴 때.


22. 한 번에 쓰는 글의 분량은?

5시간에 걸쳐 A4지 3장. 느리죠... 상당히 느려요.


23. 지금까지 써온 글의 개수는?

하나하나 세는 사람이 용타.


24. 그 중에 완결작의 비율은? 글을 완결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가슴에 그냥 비수를 꽂아요. 완결과 먹튀가 절반일 것 같은데... 흥미가 반감되어 쓰다가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다수. 줄거리는 이미 사전에 완성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 글을 쓰면서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곱씹다보면 어느새 지겨워짐.


25. 자신이 좋아하는 시점이 있는가?

3인칭 시점.


26. 자신이 자신의 글의 등장인물이 될 수 있다면 주인공, 조역, 엑스트라, 전능한 방관자 (나레이션) 중 어느 것이 좋습니까?

모 님의 대답이 너무 강했다. 샘이 되어 딘과 ㅂㄱㅂㄱ... 다른 대답이 있을 수가 없잖아염!


27. 자신의 글을 다른 매체로 만든다면 무엇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까?

생각해본 적이 없수요.


28. 인물명이나 지명은 어떻게 짓습니까?

내 마음대로. 그런데 슈퍼내츄럴은 그게 되지 않아 어려워요. 미쿡 어디에 무슨 동네가 있는지 내가 무슨 재주로 아냐고~!! 인터넷 검색하면서 사람 살려 비명을 질러대는 심정을 누가 아냐고~!! 꺄울!


29. 글을 구상하거나 쓸 때는 주로 어디를 애용합니까?

글이야 컴퓨터 앞에서 쓰는 것이고, 구상은 쿨쿨 자면서. (응?)


30. 자신이 쓰는 글의 삽화를 그려본 적이 있습니까?

옛날에. 지금은 도구 자체를 정리하고 그림을 그리지 않아요.


31. 글쓰기가 아닌 다른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쿨쿨. 인생의 절반을 수면으로 낭비 중. 본인은 극악의 즈질 체력의 소유자.


32. 퇴고에 신경을 쓰는 편입니까?

나름 신경을 쓴다고 해도 매번 작렬하는 오타. 냅둬, 그렇게 살다 가는겨.


33.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딘과 ㅂㄱㅂㄱ 하고 싶어요. (그게 아니잖아!)

Posted by 미야

2009/05/11 23:41 2009/05/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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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마리에 2009/05/12 15:44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ㅋㅋㅋ 미야님!!!!! 다른 대답 따위.. 'ㅂ'
    그런데 첫 작품 진짜 강렬하신데요? @.@

  2. T&J 2009/05/13 12:29 # M/D Reply Permalink

    저도 첫 작품이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읽는 내내 웃었답니다-대단하시단 생각도 다시 한 번 했구...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먹튀하신것들..........내놓아주세요.....엉엉엉엉엉,,,,,,,,,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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