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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뒤끝이라 아마 올해의 발렌타인 데이 판매는 영 신통찮을 거라 예상했던 걸까요.
처음 보네요. 커플을 위한 상품 판매 광고 옆으로 "솔로도 같이 질러라" 이러고 붙은 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얼마나 패기 넘치는 글귀인가. "초콜렛따위 충치만 생긴다."
그만큼 돈을 쓰지 못하는 커플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경제 침체로 싱글을 자극해야 할 정도로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네욤.

발렌타인데이 개나 줘버려 -

Posted by 미야

2013/02/08 09:08 2013/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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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들쭉날쭉 할 거예요

2월 말에 근로계약이 종료됩니다.
직장을 잃는다는 고통 이전에 마음 접고 훌쩍 떠나면 좋은데 벼라지 웃긴 일들이 좀 생기네요.
할 줄 아는게 없는 상관 대신 일을 하면 건방지게 나선다고 비난만 듣고, 손 놓고 있음 일을 안 한다고 또 말을 듣고, 그려. 전부 내 책임이라고 뒤집어 씌우든가 말등가 - 구정 연휴 전에 불러내어 개소리 다 한다.
정나미 떨어져 사무실 밖에 나와 베스킨라빈스 가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1시간 앉아 있었어요.
그리고나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이번에 산 책은 다 읽어버렸고.
그런데 왜 이렇게 내용이 우울한 책이 걸렸냐... 토머스 H 쿡의 "붉은 낙엽" 을 읽었는데요. 무척 좋은 내용인데 읽다보면 괴롭고 고통스럽더군요. 지금 제 상황에선 보면 안 될 것 같은데 도중에 눈을 뗄 수가 없어 다 읽어버림. 그리고 울증이 닥쳤고... 레드존에게 살해당한 딸의 시신을 발견한 제인 심정이 되버림.
장담하는데 제인은 통곡도 못 했을 거임. 꽉 막히면 눈물따윈 오히려 말라버림.

내가 원한 건 그저 마음의 평화일 뿐이건만 알고 보면 그게 돈이나 건강보다 더 구하기 어려운 거더군요.

Posted by 미야

2013/02/06 19:25 2013/02/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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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회지 충동주문했다

어디서 어떻게 본 건지 기억도 안 나.
셜록X존 회지를 충동구매했네욤. 그래도 샘플로 올라온 걸 보니 퀄리티가 높아서리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다만 신분증 사본 보내는게 무척 창피하달까.
- 와아... 아줌마다! 아줌마다!
엄마뻘 여자가 호모 핥고 다닌다고 흉볼 것 같어...;; 얼굴에서 불 난다.

아쉬운 건 작가님이 투표확인증 첨부하면 1,000원 깎아주는 이벤트를 하고 계셨는데 당선 확인 발표나고 열 받아 박박 찢어버렸다능...;; 아까비. 내 천 원.

Posted by 미야

2013/01/26 12:36 2013/01/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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