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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7/26 더위에 외장하드가 녹아서 by 미야

더위에 외장하드가 녹아서

그렇게 높은 온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서랍에 넣어 보관중이던 외장하드 일부가 녹았다.
정확하게는 표면이 녹았다......... 와, 이거 뭐냐.
케이스가 뚝뚝 부러지거나 손가락에 이물질이 묻어나올 정도로 끈적여서 테스트로 그 중 하나를 컴퓨터에 연결시켜 보았다.
불안하게 어찌저찌 인식이 되더니 이후 꼴까닥 사망하셨다. 할앙하항라항~!!!
이거 뭐야. 진짜 녹았어?
여러 외장하드 복구 프로그램을 찾아보았으나 무료는 "고객님 우리 업체 주소로 보내세요" 결론만 나와서 대략 14만원을 주고 중국산 프로그램을 구입해 38시간 잡고 복구했다.
얘만 유일하게 "복구가 가능합니다" 라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 업체로 보내도 그 돈보다 더 든다.
것보다 무섭네 중국 기술... 이걸 살리네.


더위를 심각하게 먹었다. 금요일 점심부터 몸이 이상해지더니 밥을 삼킬 수 없게 되었다.
덕분에 살이 죽죽 빠지는 중이다.
자장면이 먹고 싶어져 일요일 저녁에 주문을 시켰다가 한 입도 못 삼켰다. 냄새만 맡고 젓가락을 놓았다.
그걸 오빠가 대신 먹고 무섭게 토했다. 음식이 이싱했던 건지, 컨디션이 다들 안 좋은 건지.
출근을 하기 위해 월요일 아침 억지로 몇 수저 떴다. 음식이 목구멍을 넘어가질 않는다.
보다 못한 어머니가 이밥(쌀밥)에 고깃국을 끓여주겠노라 말씀하셨다. 아아, 내레 충성하겠시오~!!


왓챠에서 일드 "형사의 눈빛"을 시청 중이다.
설교주의 일드가 취향은 아닌데... 이거 묘하게 기분 나쁘면서도 영상을 끌 수가 없다.
1편부터 이거 반칙이잖여. 아니 뻔하게 흘러간다 싶던 내용으로 당신들 그렇게 뒤통수를 갈기면 옐로카드여.
처음엔 체온을 좀 낮춰보자 이러고 공포영화를 골라 보려고 그랬거든. 그런데 피갑칠하고 살덩이 써는 건 보기가 싫어 스릴러로 장르를 바꿔 검색하다가... 내가 왜 이걸 골랐을까. 기분이 나뻐. 기분이 안 좋다고.
그런데 이렇게 뒤끝이 있다는 건 잘 만든 드라마라는 얘기다. 하아.
그것보다 태블릿이 뜨끈뜨끈하다. 덕분에 더위를 더 먹고 있다. 이러다 링겔 맞게 생겼어.

이젠 나도 몰라. 시원하게 커피 한 잔. 간바레, 간바레.

Posted by 미야

2021/07/26 11:33 2021/07/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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